[내돈내맘리뷰] 해외직구TV 주문해놓고 설치 준비하기 #1

2019. 5. 26. 10:19DIY

내 돈주고 사서 내 맘대로 리뷰하기

 
 
 
 
며칠 전 저녁 7시쯤 G9 쇼핑몰을 통해 LG TV 75SM8670을 주문했는데 다음 날 새벽 3시 좀 넘어서 주문상태에 변경이 있었다.
 
 
 
벌써 한국으로 배송시작??? 정말인가???
 
 
배송조회는 지원 안 된다고....
천천히 와도 상관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빨리 왔으면 좋겠다 ㅎㅎㅎㅎ
 
그럼 이제 설치 준비를 해야겠다.
첫번째로는 벽걸이 브라켓 구매. 기존 42인치도 지인에게 벽걸이 브라켓 구해서 내가 직접 설치했는데 TV 크기에 따라서 VESA 간격도 다르고 브라켓 크기 자체가 다른 듯...
 
 

 
 
LG 대형 TV 벽걸이 브라켓 구매기
 
인터넷에서 75인치용 LG 정품 브라켓 제품명이 LSW640A이라고 찾았는데... (아무래도 대형 TV는 튼튼한 정품쓰는게 맞을 듯 하다)
근데 웃긴게 이 제품이 온라인에서는 최저가 기준 125,000원 이상이다. 오프라인으로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구매하면 10만원이라길래 귀찮은데 그냥 온라인으로 살까하다가 가격차이가 너무 커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하기로 결정.
 
집근처 LG전자 서비스센터를 지도앱에서 찾아서 전화를 했는데 이건 대표 고객센터로 연결이 된다. 서비스센터 지점별로 전화 연결은 안 하는 듯...
암튼 고객센터 전화해서 벽걸이 TV용 브라켓 구매하려고 한다니 모델명을 묻는다. TV 모델명이든 브라켓 모델명이든... TV 모델명은 갑자기 기억이 안 나서 그냥 브라켓 모델명을 불러줬다.
 
우리 집근처 서비스센터에는 재고가 없다고... 브라켓이 요즘 전국적으로 재고가 없다고 한다. 10일 후 쯤에 입고 예정인데 입고되면 알려줄 수 있게 예약같은거 해준다길래 알겠다고 하다가... 혹시 대구에 모든 서비스센터가 재고가 없는지 확인을 해달라고 했다. 전국적으로 재고가 없다는 말에 따르면 당연히 없겠지만 혹시나 해서....
근데 상담직원이 당황하면서 중얼거린다 ㅎㅎ 어?! 서대구에 하나 있다고 뜨는데... 왜 있지? ㅋㅋㅋㅋ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재고있는게 맞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다.
아싸~~~
 
 
서비스센터.. 좀 거리가 있는 지점이지만 재고가 없다니 어쩌겠나...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예약했다니 연락처 확인 후 순서를 좀 기다렸다가 구매를 했다. 근데 구매를 할 때 직원분이 창고에 가서 물건을 못 찾아서 다시 한번 모델 확인하는 등 뭔가 좀... 찾는데 시간걸려서 죄송하다면서 물건을 앞에 놔두고 결제를 하는데....
뭔가 느낌이... 박스에 왜 내가 아는 모델명이 안 적혀있는걸까?? 다른걸 줬나... 라벨이 여기저기 붙어있어서 어디에 모델명이 적혀있는건지 확실치 않고 시간이 없어서 일단 들고 왔다.
 
집에 와서 박스 뜯기 전에 확인해보니 내가 산 브라켓은 LSW640A가 아니다.
인터넷에 있는 사진들보니 박스 옆에 붙은 라벨에 LSW640A라고 적혀있던데 내꺼는 MEC62445007이라고 적혀있다. 잘못샀나? 왜 잘못 줬지?
혹시나 해서 MEC62445007를 찾아보니 LSW640A랑 같은 것 같다. LSW640A를 찾아봤을 때 단종된다는 얘기도 찾아지는거보니 모델명이 바꼈나보다.
 
브라켓은 어쨌든 TV와 연결되는 VESA 간격만 맞으면 뭐든 상관없을 것 같다. LG 브라켓으로 삼성 TV에 쓰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LG 대형 TV 벽걸이 브라켓 개봉기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잘 안 오는데 엄청 크다. 무게도 장난아님. 한손으로 못 들겠다.
42인치용 벽걸이 브라켓도 완전 쇳덩어리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이 녀석은 정말이지 양손으로 들어도 힘들다. 75인치 TV가 얼마나 무거울지 모르겠지만 브라켓 자체가 이만큼이나 무거운데 벽에 튼튼하게 고정이 잘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박스 옆면에 붙은 하얀색 라벨에 모델명이 적혀있다. MEC62445007. 너무 기네ㅡㅡ
 
 
박스 안에는 브라켓이 한번 싸여져있고 간단한 설명서와 부속품들
 
 
부속품에는 TV에 VESA 구멍에 끼우는거 네개, 칼블럭 나사 8개, 그리고 충격방지를 위한 스펀지 4개가 있다.
 
 

 
 
브라켓 포장재를 벗겨봤다. 이제 좀 크다는 느낌이 든다.
대각선 길이가 82cm 정도니 32인치 TV 크기이다 ㅋㅋㅋㅋㅋㅋㅋ
 
 
TV가 고정되는 홈들 중 아래 쪽 두개에는 혹시나 누가 TV를 들어서 TV가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같은게 있다.
 
 
확실히 하기 위해서 TV의 VESA 규격과 맞는지 확인해봤다.
LG 대형 TV는 가로 60cm 세로 40cm라고 했다.
우선 브라켓의 가로 홈의 간격은 60맞고...
 
 
세로도 40맞고...
브라켓 제대로 산게 맞다는 안도감을 느꼈다 ㅎㅎㅎ
 
 
다음은 브라켓을 벽에 고정하는 부분의 구멍들인데... 뭐가 저리 많아...
저 중에 내가 벽에 뚫은 구멍과 맞는 구멍을 쓰면 될 듯 하다. 딱 맞추지 어려우니...
아마 가장 큰 동그라미 두 개씩 사용하면 될 듯 하다.
 
 
흠... 벽에 고정하는 구멍들 간격이 엄청 넓다. 45cm라니...
42인치 브라켓은 고작 20cm이던데... 하.. 결국 기존에 뚫어놓은 구멍은 못 쓰는구나ㅠ
새로 8개를 뚫어야 돼???ㅠ
 
 
세로 간격도 30cm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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