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6. 12:48ㆍ인생 즐기기/방구석 영화관
감독/연출 : 크리스티안 슈보호
출연 : 조지 매케이, 야니스 니뵈너, 제러미 아이언스
장르 : 영화·스파이, 영국 작품, 도서 원작 영화, 스릴러 영화
분위기 : 긴장감 넘치는
https://www.netflix.com/title/81144852
1938년, 긴장이 흐르는 뮌헨 회담.
각자의 정부를 대표하여 서로의 맞은편에 앉은 두 옛 친구는
어쩔 수 없이 첩보 활동에 발을 담근다.
나치 독일의 비밀을 알려야 하기에.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볼거없나 둘러보다가 신작이 나온 것 같아서 별 생각없이 보게 된 “뮌헨: 전쟁의 문턱에서”
우선 주연 중에 낯익는 배우가 있었다.
조지 맥케이
최근에 본 영화 중에 괜찮았었던 “1917”의 주연이었고 “캡틴 판타스틱”에서도 비중있는 맏아들 역으로 연기한 배우였다.
사실 난 배우나 감독 이름 잘 외우지도 못 하고 신경 안 쓰는 편인데 요즘에는 낯익은 배우가 있으면 찾아보고 있다. 궁금해서 ㅎㅎ
이 영화는 소설 원작이라는데 실화 바탕인 것처럼 사실적이고 현실감이 있는 듯 하다. 제2차세계대전이라는 아주 큰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보는 내내 몰입해서 긴장하고 조바심을 느꼈던 것 같다.
2차대전 발발 직전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절친으로 지내던 영국인과 독일인 친구가 각자의 사회적 이념으로 갈라서게 되었다가 괴물같은 히틀러의 야욕이 불러 일으킬 재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긴장감있게 잘 그렸다.
솔직히 중간에 잠깐 지루한 적이 없었던건 아니다. 몰입해서 보고 있어서 그런지 답답하고 조바심났던게 아닐까 싶다.
우리 모두 2차대전이 발발을 했다는걸 알고 있는데도, 보는내내 제발 전쟁 발발을 막길 바란걸 보니 제대로 몰입한 것 같긴 하다 ㅎㅎ
결과적으로 두 주인공 덕분에 2차대전을 1년 가량 늦출 수 있었고 그동안 전쟁준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히틀러의 독일을 상대로 승전할 수 있다고 마지막에 자막이 나오는데 소설인지 사실인지 모르겠다. 왠지 영웅화하고 싶어서인지 사실이라고 믿어지는건 나뿐인건가??
주관적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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