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3. 22:20ㆍ일상다반사
내 돈으로 사서 내 맘대로 리뷰하기
관련글 : [내돈내맘리뷰] 비스카 에어프라이어 7.8리터 구매기
며칠 전 OK Cashbag 두툼포인트를 이용해 8만원정도로 엄청 싸게 구매한 비스카 에어프라이어 7.8리터가 오늘 배송이 왔다.
지난 주말에 주문했으니 월화수, 평일 기준 3일 걸렸다.
업체에서는 월요일 오후에 출발했지만 배송에서 시간을 좀 잡아먹었다.
역시나 박스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ㅎㅎ
박스 안에는 아래 위 스티로폼이 있고
그 사이에 비닐로 씌워진 제품이 있다.
단순한 포장인데... 보다시피 크기가 워낙 커서 옆부분은 박스에 거의 딱 맞다. 배송 중에 옆면에 충격이 가해지면 상하지 않으려나.... 내가 받은 물건은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짜잔... 겉포장을 다 벗긴 상태
크기가 잘 가늠이 안 가겠지만 뒤에 보이는 책꽃이가 가로로 140cm, 높이가 40cm짜리이고... 바닥 장판의 대각선 무늬가 30cm마다 교차되니... 한 덩치하는 물건이다.
보다 나은 크기 비교를 위해 다른 사진들을 찍어봤다.
싱크대 구석에 놓아보니... 엥 생각보다 크기가 잘 어울리네?? 내 가스레인지가 좀 작아보인다 ㅋㅋㅋㅋ
왼쪽 키친타월도 좀 작아보인다. 그래도 얼추 비율이 맞아보이지 않나 ㅎㅎㅎ
그래서 생수 페트병과 비교
페트병은 2리터짜리이다... 500ml 생수처럼 보이는건 착시효과이다 ㅎㅎㅎ
에어프라이어 가장 상단에는 각 요리(재료)별로 적당한 레시피?가 적혀있다. 레시피라고 해봤자 온도와 시간...
대부분의 에어프라이어에 있었던 것 같다.
전면 상단부에는 시간과 온도를 조절하는 기계식 다이얼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전자식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기계식을 좋아하던데... 기계식이 좀 직관적이긴 하다.
이 모델에 '레트로'라는 단어가 붙던데 디자인도 좀 그렇지만 다이얼도 기계식을 택하면서 레트로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듯 하다.
아래는 음식을 넣는 통이 있고 손잡이도... 전형적인 에어프라이어 형태이다.
에어프라이어 처음 써봐서 그런지 처음에 저 통이 안 빠져서 당황 ㅋㅋㅋ
손잡이 위의 저 투명한 플라스틱을 엄지로 밀면서 열어야 된다. 안전장치 겸 힘을 안 들이고 열 수 있는 방식이다.
다시 확인해보니 저거 안 밀어도 열리긴 하는데 본체를 잡고 당기면 된다. 본체를 안 잡으면 본체가 따라온다 ㅎㅎ
그 다음에 또 당황한건... 속에 있는 통을 못 꺼내서 ㅎㅎ
분명 안에 소쿠리와 손잡이가 위로 빠지게 되어 있는데 왜 안 빠질까...
문제는 손잡이 위의 저 검은색 버튼같은거... 저걸 아래로 눌러야 소쿠리가 빠진다 ㅎㅎㅎ
촌놈같아보이지만 기계치는 아니다 ㅎㅎ
소쿠리를 빼니 아래에 포장재가 하나 있다. 공회전시키기 전에 꼭 빼도록 ㅎㅎ
안쪽 천장은... 모기향처럼 말린 부분은 아마 가열하는 코일같고 그 위에 철로 보이는 팬이 있다.
공회전을 어떻게 하면 되는지 설명서를 찾아봤다.
각 부의 명칭이 있고...
흠 그런데 아래 통부분은 소모품이라... 왜? 상처나서??
처음 사용시..... 한번 닦아주고... 결합 잘 하고 잘 두고 전원 잘 연결하고... 공회전은???
그 다음에 나오는 사용방법에도 첫 사용 시 공회전에 대한 설명은 없다.
뒷장에는 레시피들...
관리 방법...
흠...
구매한 곳 제품 설명에서 찾았다.
200도씨로 1-3회라...
일단 한번 닦아주고 3번 돌렸다.
환기시켜야 된대서 주방 발코니에서 창문열고 한번 돌렸다.
우와 냄새 장난 아니다.
진짜 플라스틱 태우는 냄새... 눈도 좀 따가운 느낌이고...
두번 돌렸다.... 주방 발코니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냄새가 집안으로 좀 들어왔다ㅠ
세번 돌렸다.... 발코니에서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안 빠지고 있는건지 발코니에 가보니 냄새가 여전하다. 아래 통을 빼서 냄새를 맡아보니 거의 안 나는거 같은데...
왠지 저 냄새가 아래통에서 나는게 아니고 뜨거운 공기가 나가는 배출구에서 나는 듯 하다.
혹시 몰라서 한번 더 돌려놨기는 한데.. 아무래도 오늘 밤에는 주방 발코니 창문을 계속 열어놓고 내일 냄새를 다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첫 개시 겸 뭐 하나 돌려먹어보려고 했는데 오늘은 안 되겠다 ㅎㅎ
냄새는 그렇고...
돌아가는 동안 레트로 컨셉에 맞게 초침 움직이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 똑딱똑딱같은 ㅎㅎㅎ 듣기 좋은 소리이다. 그외에 팬돌아가는 우웅소리가 나는데 뭐랄까... 주방이나 거실같은 실내에서는 듣기에는 좀 클 것 같다. 인테리어용으로 괜찮다던데 사용할 때는 발코니에 들고 가는 것도 웃기잖아 ㅎㅎ 단순히 소리 크기를 비교하자면 전자레인지 돌릴 때 나는 소리랑 비슷해보인다.
끝나면 띵~소리가 난다.
내 전자레인지도 다이얼방식이고 끝나면 띵~소리나는데 어쩌다보니 맞춰서 구매한 느낌이다 ㅎㅎ
이틀 후 간단하게 치킨 봉으로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봤다.
예전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매 후 먹다남은 멕시칸 치킨 윙(봉)
딱 1인분만 ㅎㅎ
아, 에어프라이어 개봉하고 공회전을 네 번이나 했었고 이번에 사용하기 전에 예열 겸 공회전을 또 했다. 음식을 담는 통은 괜찮은데 아무래도 배출되는 부분에서 플라스틱냄새가 많이 난다. 실내에 놔두고는 사용 못 하겠다.
200도로 10분 돌렸더니 알맞게 익었다. 기름같은거 안 둘렀는게 재료 자체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좀 묻어있다.
이제 통삼겹살을 해먹어봐야 되는데 ㅎㅎㅎ
관련글 : [내돈내맘리뷰] 비스카 에어프라이어로 통삼겹살 구어먹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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