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 PRC200 건전지 자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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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도전은 TISSOT PRC200이라는 국민손목시계

우선 건전지는 순정이 레나타394
스위스 시계이니 스위스 건전지 ㅎㅎ

저기 뒷면 가장자리에 보이는 홈이 총 6개가 있는데 공구를 이용해 병뚜껑 따듯이 시계 반대방향을 돌려주면 된다.

이것이 뚜껑을 돌리기 위한 공구인데 세 군데에 도토리같이 생긴 핀들을 끼워서 사용하는거다.

이렇게 ㅎㅎ
핀 종류가 다양한데 몰라서 그냥 삼각형 모양 핀을 사용했다.

시계 줄을 풀까하다가 그냥 돌려봤다.
위 사진처럼 여섯개의 홈 중에 세개에 공구를 맞춰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리면 되는데 한손으로는 시계를 잡고 한손으로 돌리려니 잘 안 된다.

그래서 공구 중에 시계를 고정하는 공구를 사용했는데....
이게 문제였다ㅠ

뚜껑을 열긴 열었는데 좌측 나사있는 부분이 용두를 위한 자리인데 티쏘PRC200은 용두 외에 스톱워치를 위한 버튼이 두개 더 있어서 눌리길래 반대로 했는데 여기도 눌렸다ㅠ
일단 뚜껑을 열면 원형 판이 하나 더 있다.

걸리적거려서 시계줄도 풀었다.

원형판은 그냥 빠진다. 그 안에 건전지가 보인다.

건전지를 뺀 모습
사진 상 상단의 버튼이 눌린다ㅠ

뚜껑을 닫고 나니 뭔가 이상하다
12시에 있어야 할 초단위 스톱워치 바늘이 조금 좌측으로 와있다. 원점이 안 맞나 해서 스톱워치 동작시키고 건전지빼보고 이것저것했더니 상단에 위치한 두개 바늘. 분단위 스톱워치 바늘과 1/10초단위 스톱워치 바늘까지 안 맞는다ㅠ 여러 번 하다가 짜증나서 안 쓰는 기능이기도 하니 그냥 중단 ㅎㅎㅎ

제대로 본전 뽑는 듯 하다


2019/04/20 - [일상다반사] - 티쏘 PRC200 스톱워치 바늘 위치 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