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맘리뷰] 러닝 발목 부상 후기 및 잠스트 발목보호대 솔직후기

2024. 1. 9. 23:29더 나은 삶을 위해/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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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으로 인한 발목 부상 후기

재작년 말부터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시작한 러닝.
작년 3월부터 발목 통증을 느끼고 있다. 좀 괜찮은 것 같다가 뛰면 다시 아파오거나 다른 부위가 아프거나 ㅎㅎ
처음에는 무리해서 그런가 보다 하다가 스트레칭을 안 해서 그런가 보다 하다가 자세가 잘못됐나 하다가... 결국 원인은 못 찾았다.

러닝을 하면서 느낀 발목 통증들을 나열해 보자면..

발목염좌 증상

좌측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아랫부분과 그 앞부분에 통증이 첫 시작이었다. 발목이 바깥쪽으로 접질려서 부상당하는 발목염좌 증상하고 비슷하다. 절룩거리면서 걸을 정도로 심했다.
한의원에 갔더니 예전에 심하게 접질렸던 게 달리기 하면서 무리하니까 다시 염증이 생긴 것 같다는 소견이었고 2주간 쉬면서 진통소염제 먹으면서 찜질을 하라고 하셨다. 2주 후에도 통증이 조금 있긴 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은 상태여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러닝을 다시 했다.

아킬레스건염 증상

발목 염좌 증상이 좀 완화되면서 갑자기 아킬레스건 쪽에 통증이 생겼다. 운동하고 나서 씻다가 쪼그려 앉았을 때 뭔가 툭 하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시작되었다. 러닝 후에 아킬레스건이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이었고 자다가 아파서 깬 적도 있고 유독 아침에 일어나서 첫 몇 걸음이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스트레칭 부족으로 인한 부상이고 발목 힘이 약해서 그런 거니 발목 강화 훈련을 해야 된다는 얘기가 많아서 러닝전후는 물론 평소에도 스트레칭도 많이 하고 러닝 직후에는 냉찜질, 쉴 때는 온찜질도 하고 진통소염제를 달고 살았다. 러닝 강도도 많이 낮추고 하루이틀은 무조건 휴식을 취하고 그렇게 거의 9개월을 보낸 것 같다.

다시 발목염좌 증상. 이번엔 족저근막염 증상까지..

그러다가 작년 말쯤부터 아킬레스건염 증상은 좀 완화가 됐는데 다시 발목염좌 증상이 시작되었다. 겨울에 러닝 잘 못 할 테니 11월 대회만 나가고 병원에 가서 증상들을 설명했다. 발목염좌 증상부터 해서 아킬레스건염 증상까지..
비급여로 비싼 돈 주고 아킬레스건 초음파 검사했는데 정말 멀쩡하단다. 사실 아킬레스건염이 심하면 파열까지 될 수 있대서 더 심해지기 전에 검사받아봤는데 멀쩡하다니 다행스럽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발목염좌 증상은 최근에 접질린 적이 없다니 발 바깥쪽에 피로골절이 의심되어 엑스레이 촬영을 했는데 이것도 멀쩡하단다 ㅎㅎ
의사가 멀쩡하다면서 진통소염제 처방해 줄 테니 이거 먹으면서 러닝 자세 바꿔보라고 했다 ㅎㅎ 그래서 걱정은 덜어냈으니 다시 러닝을 재개했는데 신기한 게 처방약이라서 그런가 약 먹을 때는 나은 것처럼 안 아프다가 약 다 먹고 나니 다시 통증이 시작이다. 그리고 족저근막염 증상 비슷하게 발바닥이 아파온다. 오므려져서 쥐 날 것 같은 느낌도 간혹 들어서 마사지볼을 밟고 마사지해 주면 한결 나아지긴 한다.
일부러 2주 정도 쉬었더니 괜찮은 것 같았는데 6km를 넘어가니 발목염좌 통증이 재발ㅠ

그래서 현재의 내 결론은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발목보호대를 착용하고 러닝 하는 거다. 사실 발목 부상으로 고통받는 동안 약국에서 산 발목보호대를 착용하고 러닝을 몇 달간 했었고 좀 통증이 덜 한 것 같았는데 이게 사이즈가 작은 건지 너무 타이트해서 달리다 보면 발이 마비가 오는 것 같아서 최근에는 착용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잠스트 브랜드가 보호대로 유명하다고 하고 특히 발목보호대는 얇고 편해 보여서 이번에 구매했다
마음에 안 드는 건.. 일본 제품이라는 거.. 개당 3만 원대 후반이라는 가격ㅠ

잠스트 발목보호대 필르미스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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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스트 발목보호대 필르미스타는 좌우 구분이 되어서 한쪽만 사면 반대쪽에는 사용 못 한다ㅠ

우와 박스 하나당 저 검은 거 하나에 설명서 한 장이다. 속포장 따위 없다. 그냥 저대로 박스에 들어있다.

착용법인데.. 한번 정도는 정독을 해야 제대로 착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난 왼쪽 발목이 많이 아파서 왼쪽에 먼저 착용하고 싶은데 설명서는 오른쪽 발목만 있다ㅠ ㅎㅎ

잠스트 발목보호대 필르미스타 착용

좌우에 따라서 모양이 다르다. 흰색 태그에 좌우가 표시되어 있어서 구분이 가능하다.

일단 설명서를 따르기 위해 덜 아프지만 오른쪽 발목부터 착용 ㅎㅎ
안쪽 부분 먼저 발목에 감싸서 찍찍이(벨크로)로 고정을 한다. 흰색 동그라미와 안쪽 복숭아뼈를 맞춰주는 게 착용법의 핵심이다.

그다음에 바깥쪽 부분을 당겨서 또 발목에 감아주면 된다.


착용 중에 압박정도를 조절하는 부분이 두 부분인데, 처음에 안쪽 부분을 발목에 감을 때 발목을 얼마나 타이트하게 감냐에 따라서 착용 후에 압박감이 꽤 다른 것 같다.
그다음으로 바깥쪽 부분을 발목에 감을 때 바깥쪽 부분을 당겨서 발목에 붙여야 되는데 설명서 상 바깥쪽 부분 가운데 벨크로가 바깥 복숭아뼈 위까지 오도록 당기라고 했다. 난 그렇게 했더니 압박감이 꽤 강하게 느껴졌는데 러닝 할 때 발에 피 안 통하는 느낌이 날 정도인지 뛰어봐야 알 것 같다.

양쪽 발 다 성공 ㅎㅎ


참고로 제품박스에 붙은 빨간 스티커에 SNS에 인증샷 올리면 보호대 하나 더 준대서 들어가 보니 매월 인스타 후기 중 3명 추첨 ㅎㅎ 안 해!!


잠스트 발목보호대 필르미스타 솔직후기


필르미스타가 얇아서 평소에도 착용하기 좋다는 후기들이 있어서 이틀을 출근할 때 착용해봤다. 일단 사무직이라서 큰 움직임이 없으니 효과를 잘 못 느끼긴 했지만, 계단을 내려오면서 방향을 틀 때 뭔가 발목이 고정되어 있으니 평소보다 신경을 쓰면서 딛게 되니 발목에 무리가 좀 덜 가긴 하는 것 같다.
발목보호대를 맨발에 착용하고 양말을 신기도 하고 양말 위에 착용하기도 해봤는데 맨발에 착용하고 하루종일 있으니 필르미스타의 얇은 끝부분이 발등을 찔러 불편했다. 양말 위에 착용하는게 나을 듯... 단, 양말 위에 착용하면 필르미스타과 신발의 마찰에 의한 뽁뽁 소리가 남 ㅎㅎ

또한 필르미스타의 효과를 보기 위해 10km를 달려봤는데.. 이상하게도 발목보호대없이는 6km쯤 통증이 느껴지던게 필르미스타를 착용하고는 2-3km쯤에 바로 통증이 느껴졌다. 내 발목 통증에는 필르미스타의 효과가 없는건지 유독 이때 아픈 상태였던건지 모르겠다.

결론은.. 잠스트 발목보호대 필르미스타의 효과를 나는
아직 잘 모르겠다. 좀더 착용을 해보면서 압박강도를 조절해봐야겠다.

잠스트 발목보호대 필르미스타 두 달 사용 후 솔직후기


벌써 필르미스타를 사용한지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두 달간 122km를 달렸는데 필르미스타를 착용하고 100km 이상 달린 것 같다.


필르미스타를 착용한 효과를 누가 묻는다면..
이미 부상인 상태인 발목을 낫게 하지는 못 해도 악화되지 않게 해준다. 부상은 상태는 아니지만 자주 발목이 다치는 사람에게는 부상을 방지하는 역할이 되겠다.
필르미스타를 착용하고 두 달 달리다보니 그전보다 달리는 동안의 통증은 확실히 줄어들었고 달린 후의 통증도 많이 완화된 상태이다. 필르미스타 없이 달려보고 그
차이를 확인하고 싶은데 부상이 악화될까봐 망설여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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