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일지] 20240312 템포런 10km

2024. 3. 12. 18:35더 나은 삶을 위해/러닝

2024 대구마라톤 D-26

오전 5시반쯤 눈이 떠졌다. 운동갈까? 아직 너무 이른거 같은데.. 이불 밖은 위험해.. 뒹굴뒹굴하다가 6시에 몸을 일으켜서 운동 준비하러 갔다.
오늘의 목표는 내 최고 페이스의 80%정도로 10km 뛰는 거였다. 이 정도가 템포런이라는게 맞는지 확실치 않다. 달리기 종류가 너무 많다. 설명도 애매하다. 내 기준의 템포런은 적당히 힘든 페이스로 뛰는거?! ㅎㅎ
4분30초 기준으로 5분20초에서 5분30초 정도면 80%되지 않을까?

거의 11km를 평균 5분23초 페이스로 달렸다. 욕심내지 않고 수시로 페이스 확인하면서 적당히 힘들게 유지했다.
아 마지막에 50m만 더 뛰면 11km라는걸 운동 종료 버튼을 누르면서 눈치챘다ㅠ 사실 마지막이 오르막 끝에 횡단보도인데 다음 신호받고 건너야지 하면서 페이스 유지해왔는데 횡단보도 앞에 다다랐는데도 10여초가 남아서 그냥 냅다뛰고 건너자마자 종료를ㅠㅠ

피트니스 앱 페이스

첫 1km는 워밍업이니까 좀 더 느리게 뛰고 나머지는 적당히 페이스 유지했다.

스트라바 앱 페이스 그래프

근데 스트라바 앱 페이스 그래프로 보니 페이스가 들쭉날쭉 심해보이네;;;;

스트라바 앱 페이스 분석 그래프

페이스가 들쭉날쭉한걸 변명하자면.. 저 그래프에 회색으로 표시된 고도때문이다 ㅎㅎ 내가 주로 달리는 코스는 집에서 산책로까지 내리막이고 산책로에서 반환점까지 오르막. 반환점돌고 내리막에서 속도유지가 어렵다. 자꾸 빨라진다 ㅎㅎㅎ 그러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오르막ㅠ
발목 부상이 심해진 후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쿨다운도 할 겸 걸어왔는데 아무래도 대회가 다가오니 오르막 훈련도 좀 해야 될 것 같아서 오늘은 집까지 달려왔다.


역시나 운동시간 대부분은 심박수가 5영역이다.
젖산역치훈련인가 그거는 4영역에서 하는거라는데 난 4영역을 유지하는게 어렵다. 조금만 뛰면 5영역이던데.. 아예 천천히 뛰거나 빨리 뛰거나 둘 중에 하나 밖에 안 되는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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