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1박2일 겨울여행 첫째날

2018. 12. 16. 20:56인생 즐기기/여행

연말을 맞이하여 떠난 여행

첫째날의 일정은
1. 벌교 정가네원조꼬막회관
2.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3. 여수 오션힐호텔 체크인
4. 여수 두꺼비 게장
5. 여수 낭만카페
6.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7. 여수 낭만포차거리

대구에서 출발하여 늦은 점심으로 벌교 꼬막정식먹으러 정가네원조꼬막회관이라는 식당을 찾았다. 온동네가 꼬막식당이었는데 정가네원조꼬막회관이 가장 컸던 것 같다. 전용 주차장과 별관까지 있는 것 보면...


모퉁이에 위치했는데 사진상 좌측이 전용 주차장이고 맞은편에 별관이 있다. 관광버스들도 와있고 동네가 좀 붐볐다.​


메뉴판.. 대부분 꼬막정식을 먹는 것 같다.​​


관련글 : [전남 여수] 정가네원조꼬막회관

후딱먹고 보성으로 이동했다.



두번째 와본 대한다원
6년전 5월에 왔을 때는 누런 빛의 녹차밭이었는데 겨울에 더 새파랗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서 오르는 동안 살짝 더웠다.​


녹차밭전망대에서 본 전경​


바다전망대인 꼭대기에서 본 전경
예전에 왔을 때는 오늘처럼 맑지 않아서 바다가 잘 안 보였는데 오늘은 바다가 정말 잘 보였다.​


꼭대기에서 편백나무숲 쪽으로 돌아오다가 올려다 본 녹차밭 모습
해가 슬슬 뉘엿뉘엿 넘어가니 더 이쁜 것 같다.
마무리는 녹차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에 녹차가루 넣은 맛 ㅋㅋㅋ


해가 슬슬 넘어가길래 순천만 노을을 보러 이동하다가 순천만 도착해서 전망대까지 오르기에는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예약해놓은 호텔에 체크인하러 갔다.

디럭스로 예약했는데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해줬다고 한다 아싸 ㅎㅎ



우와 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건 호텔방이 아닌 노을지는 오션뷰 ㅎㅎㅎ 호텔로 바로 오길 잘한 것 같다 ㅎㅎ
노을을 보고 저녁먹으러 나가기 전에 쉬면서 방을 좀 둘러봤다. 새로 생긴 호텔인지 깨끗한게 마음에 들었다.

침대는 퀸보다도 훨씬 컸는데 킹인가.. 더 큰게 있나 모르겠지만...​


우와 스타일러가 있다!!!
어떻게 쓰는거지 ㅎㅎㅎ​


인덕션이 있는데 쓰지말라는건....​


욕실에는 웬만큼 세면도구가 구비되어 있다.

이제 저녁먹으러 나갈 겸 유명하다던 싱글벙글빵집을 찾았으나 6시반쯤이었는데 이미 문을 닫았고 일요일은 문 안 연다고ㅠ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여수에서 유명한 게장먹으러 두꺼비게장에 갔다.


관련글 : [전남 여수] 두꺼비게장 (두꺼비식당)

배불리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고소동으로 이동.
고소동에는 벽화마을과 낭만포차거리 등이 유명한 것 같다.

고소동 인근은 부산이나 통영처럼 해안가에 인접한 산에 위치한 동네라서 운전이 꽤 어려웠다. 꼬불꼬불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지나다가 반대편 동네의 야경이 괜찮아서 차를 세우고 한컷



우선 낭만카페라는 곳을 들렀다. 전경이 좋대서...비탈진 동네에 위치한 2층+루프탑으로 이뤄진 카페고 근처에 비슷한 카페가 몇개 더 보인다.​


루프탑에 가서 야경을 한번 찍어봤다. 바닷가에 붉은 조명있는 곳이 낭만포차거리.. 낭만포차거리 가는 중간이 벽화마을

배는 부르지만 후딱 커피 마시고 벽화마을과 포차거리가려고 일어섰다.
카페에서 내리막 길로 내려오면 바로 벽화마을이다.


허영만선생님 작품들이 벽화로 많이 있어서 유명한 듯 하다. 통영 서피랑, 동피랑이랑은 다른 느낌이다. 아는 만화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크지 않은 벽화마을을 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낭만포차거리로 나오게 된다.


많은 포장마차들이 바닷가를 따라 줄지어져 있는데 많은 인파로 붐비고 있었고 버스킹 및 공연들도 있어 볼거리도 괜찮은 곳이었다.
포차는 일반적인 파란색 원형 테이블과 의자들이 아닌 식당들처럼 큰 사각 테이블들이 있었고 몇몇 포차는 들어가려는 대기줄이 긴 곳도 있었다.

날씨도 춥고 피곤해서 첫날 일정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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