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0. 10:14ㆍ일상다반사
내 돈으로 사서 내 맘대로 리뷰하기
작년이었나 아이코스라는 제품이 출시되면서 기존의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은 죽고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기를 얻었는데..
난 이제서야 하나 사봤다.
이제까지 구입을 안 한 이유는..
- 비싼 기기
- 저 조그마한 담배가 가격은 똑같고
- 담배 맛이 안 날 것 같았고
- 결국은 일반 담배로 돌아올 것 같아서
이제서야 구입을 하는 이유는..
- 요즘 궐련형 전자담배 이용률이 높고
- 흡연공간이 충분치 않은 요즘 담배연기를 내뿜는게 죄짓는거 같고
- 가장 큰 이유는 담배 냄새...
이제 슬슬 겨울이 다가오고 흡연자는 알겠지만 담배 찌든내가 겨울에는 유독 심하다ㅠ 겨울옷이 두꺼워서 그런지 찌든내를 잘 먹는다 ㅎㅎ
구입 방법은 일단 지나가던 세븐일레븐에 릴플러스를 판매하는지 확인해본 후 kt&g 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고 쿠폰을 발급받고 이 쿠폰으로 할인받아 구입했다.
기본 가격 11만원;;;; 27,000원짜리 할인쿠폰을 이용해 총 83,000원에 구입했다.
아이코스, 글로 등 다른 제품도 많은데 왜 릴플러스냐.. 그냥 며칠 전 찾다보니 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은데 릴플러스의 장점은 크기가 좀 작다는거랑 두 번 연속 사용 가능하다는거 ㅋㅋㅋㅋ
일단 박스샷..
아이폰 출시 이후로 요즘 대부분 이런 포장인 듯 하다
전자담배이니 전자기기라고 해야 하나...
진짜 무슨 전자기기 포장같다.
충전기와 케이블, 나머지는 청소도구인가...
Fiit이라는 담배를 샀는데...
릴에는 핏이 최적화되어 있고 다른 제품 사용하다 문제 생기면 책임 안 진다는 식의 문구가 편의점 카운터에 배치된 광고에 적혀있어서 일단 권고하는대로...
그러고 조금 있다 발견했는데 아이코스에는 Heets로 동일하게 광고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담배회사가 기기를 팔면서 자기네 담배만 사용하도록 하는 듯 하다ㅡㅡ^
이틀 째 사용 중인데...
일단 처음 사용 시 20시간넘게 담배를 안 핀 상태였다는걸 전제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처음 사용 시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었고 이게 꽤 지속되었다. 예전에 늑막염으로 수술한 적이 있는데 수술 후 재활기간동안 폐가 제대로 팽창하지 않았을 때가 떠올랐다.
두번째 사용 시에는 괜찮았는데 이튿날 기상 후 첫 사용 시에도 좀 덜하지만 비슷한 느낌 ㅠ
연기를 마시는 느낌... 맥주의 목넘김같은... 그런 느낌은일반 담배랑 비교하면 짜증날 정도였다. 열심히 빨아도 그 느낌이 아직 안 난다ㅠ
담배맛과 냄새... 군옥수수와 군고구마 냄새같은 ㅋㅋㅋㅋ 역하지는 않지만 적응이 필요하다.
괜히 돈낭비하는거 같기도 한데 아무래도 내 곁에 담배냄새를 너무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ㅠ
근데 담배가 냄새때문에 싫다고 했고 이건 냄새 안 난다고 하면서 본인이랑 있을 때는 피지 말라는건 무슨 논리인가... 이럴거면 왜 바꾸게 한거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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