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5. 16:43ㆍ더 나은 삶을 위해/러닝
작년 11월에 처음으로 개최한 서울YMCA마라톤
광화문에서 경복궁을 한 바퀴 돌아 청계천으로 달리는 코스가 마음에 들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11월 올해는 4월
5개월 만에 2회가;;;
참가비는 작년보다 +1만원으로 10km에 6만원 하프에 7만원
서울 도심해서 차도를 달리는 대회 가격이 대부분 비슷하긴 한데 비싸지 않다고 할 수는 없는 것 같다. 특히 기념품보면 더더욱...

서울YMCA마라톤은 작년에도 그렇고 친환경을 컨셉으로 잡아서 인쇄된 대회책자는 없다. 대회 홈페이지에서 디지털 버전으로만 확인이 가능하다. 그다지 필요하지 않고 쓰레기가 되니 이건 잘한 선택인 것 같다.
그렇다면 그 인쇄에 들어가는 비용을 아껴서 다른 걸 줘야 되잖아?? 뭐 없네?
기념 티셔츠는 대부분의 대회에서 지급하는거고 양말? 저거 작년에 준거랑 완전 똑같은 녀석이네. 두꺼운거 신으려면 운동화를 더 큰걸 사야 되어서 작년 것도 아직 뜯지도 않았다ㅎㅎ

지난 주에 도착한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기념품과 비교가 된다. 참가비도 만원 더 싼데 에너지젤에 스포츠테이프 그리고 재질이 훨씬 나은 티셔츠.
오래된 대회라서 협찬업체도 상당하고 시에서 주최하니 가격도 그나마 저렴한 것 같다.
2025 서울YMCA마라톤은 물품보관도 이번에는 신발주머니같은 재사용이 되는 가방을 미리 보내줬고 여기에 보관할 물품을 넣어서 대회 당일에 물품보관소에 맡기면 된다. 아마 저 가방 아니면 못 맡길 듯 하다.


작년에 받은 기념품과 비교해봤다.
양말은 완전 동일한 제품이었고 작년에는 플라스틱 텀블러도 줘서 차에 넣어놓고 가끔 커피 사먹을 때 사용한다 ㅎㅎ
작년에는 늦가을이라서 긴팔이지만 재질은 동일한 티셔츠다. 반팔티는 워낙 많고 더울 때는 싱글렛을 주로 입어서 반팔티는 별로 필요없었는데 긴팔은 겨울에 유용하게 잘 입은 것 같다. 기능성 의류라고는 하지만 저렴하고 더운 재질이라서 겨울에는 좋은데 여름에는 안 입을 것 같다.
물품보관은 작년에 비닐백을 주길래 이게 왜 친환경이냐고 생각했었는데 다행히 올해는 바뀌었다.
기념품도 기념품이지만 작년에 가장 큰 문제였던 건 좁은 인도를 통해 완주메달 및 간식을 받으러 가고 좁은 골목길에 마련된 물품보관소.. 더 큰 문제는 빵을 안 줬음!!!
아니 무슨 마라톤대회에서 빵을 안 줘?! 칼로리를 많이 소모했기에 탄수화물이 필요한데 빵을 안 주는 대회는 처음 봤다. 그나마 포카리스웨느 뚱캔을 줬긴 하지만 다들 빵에 분노했다ㅠ
올해도 그 좁은 골목길에서 메달받고 물품도 찾아야 되는거 같은데.. 빵은 어쩌려나??
이 대회도 올해만 참석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짝꿍 페이스메이커하려고 10km 뛰었고 올해는 하프 기록을 위해서 하프 신청했는데 대구마라톤의 후유증으로 훈련을 못 해서 돈 날리게 생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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