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맘리뷰] 코베아 3웨이 올인원 멀티 스토브 M 올블랙 모델 개봉기

2020. 4. 6. 23:43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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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년 전 캠핑을 다닐 때도 구매하려다가 참았던 코베아 3웨이 올인원 멀티 스토브!!
그때는 모델명이 '구이바다'였는데 바뀐 건지 내가 잘못 알았던지.. 여전히 구이바다로 통하긴 하는거 같은데 ㅎㅎ

구이바다는 휴대용 버너의 끝판왕이 아닐까 싶다. 물론 백패킹을 위한 휴대용은 아니다. 적어도 차로 실어나르는 ㅎㅎ 캠핑전용도 아니다. 집에서 사용해도 된다.

캠핑에 빠져 크고 무거운 장비들로 인해 금방 싫증이 나서 캠핑을 접었다가 최근에 그냥 타프와 릴렉스체어들고 다니다가 몇 시간동안 소풍처럼 다니는건 어떨까 싶어서 타프도 구매하고 구이바다도 구매했다.
간식이라도 해먹고자 ㅎㅎ

예전에는 구이바다를 7~8만원 정도로 살 수 있었던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알아보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다. 현재는 가방을 제외하면 M사이즈 기준 8~9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고 가방을 포함하면 12만원대ㅠ 물론 정품가방.. 아 그리고 뚜껑이 전체 유리인 제품이 조금 더 싼 것 같고..

L사이즈는 너무 큰거 같아서 M으로 결정하고 가격을 알아보는데 고민이 잠깐 되었다. 그만큼 가치가 있을까...
그러다가 올블랙 모델이 있는걸 확인하고 급관심이 생겼고 결국 지름 ㅎㅎ
엇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지금 들어가보니 품절이네??
기본적인 갈색 모델의 경우 정품가방포함 12만8천원 정도였던 것 같고 쿠팡에서 올블랙모델은 12만9천원에 샀다.

올블랙모델은 특징은 당연히 전체 검은색이고, 전골냄비에 올려서 찜요리를 할 수 있는 스테인레스 그릴이 포함이고.. 전골냄비가 크리스탈(?) 코팅된 조금 더 제품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산 모델은 일반 코팅(불소지코팅?).. 집에서 자주 사용하는거라면 고급코팅으로 샀겠지만...

암튼 오늘 로켓배송으로 수령하고 뜯어봤다.

전자제품처럼 포장이 잘 되어 있다. 아무래도 코베아 제품이다보니... 코베아가 언제부터 고급 캠핑브랜드가 된지 모르겠지만...

 

 

크게 두개로 포장되어 있는데 종이박스에는 버너 본체가, 가방째로 포장된거에는 나머지 ㅎㅎ

 

왼쪽 위에부터..
뚜껑, 가방
전골팬와 찜그릴, 꼬치걸쇠가 있는 직화그릴
버너 본체, 냄비받침(?)

뚜껑은 안쪽은 유리이고 나머지는 스테인레스
예전에는 전체 유리였고 별도구매였고, 일부 업체에서 전체 스테인레스로 된 뚜껑을 만들어서 팔았던 것 같다.

전골팬과 그 안에 찜그릴
전골팬이라 칭하기가 그런게.. 고기구워도 되니 프라이팬이라고 부르는게 나을 듯..

냄비받침대.. 불이 있는 위치에 맞도록 되어 있다.

직화그릴
세워져 있는데 꼬치 걸쇠이고.. 그릴 밑으로 보이는 판들은 불이 나오는 곳에 이물질이 안 떨어지게 함과 동시에 열이 좀더 골고루 퍼지게 하는 역할이다.

전골팬을 올린 모습

좌측에는 기름이 빠지는 구멍이 있다. 삼겹살같은거 구울 때 마개를 열고 컵을 받치면 될 것 같고 이제보니 본체 바닥에 이물질 받침대같은게 있네 ㅎㅎ

직화그릴을 올린 모습
옆면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 덕분에 꼬치걸쇠가 두단계정도로 각도 조절 및 고정이 된다.

냄비받침대를 올림 모습.
본체는 U모양의 가스배관이 있어서 화력이 골고루 전달되는 방식이지만 직선인 부분에만 불이 나온다.

이제 가방에 저 많은 것들을 어떻게 잘 담을까 테트리스를 ㅎㅎ

우선 본체를 먼저 넣고..
사진에서는 빼먹었지만 냄비받침대를 올린 상태로 넣는다.
부탄가스를 넣어놓고도 들어갈 수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레버가 눌려 가스누출이 될 것 같아서 안 넣는데 맞을 것 같고 사진 상 우측에 가스 하나 들어갈 공간이 있다.

다음으로 칸막이를 넣고

직화그릴을 넣고 그 위에 홈을 맞춰서 전골팬을 올린다.

전골팬에 뚜껑을 뒤집어서 올리면 딱 맞고 그 위에 찜그릴을 넣는다.

벨크로로 고정을 하고..
여기에도 우측에 공간이 있어서 가스 한개 넣을 수 있다.

짜잔~~ 가방 하나에 다 넣었다.
저렇게 차곡차곡 넣으면 여유롭게 다 넣을 수 있다.

근데 이거 무게가 상당하다. 3kg되려나...
크기는 스펙상 39cm x 22cm
높이는 뭘 올리냐에 따라 다름

일반 버너와 다르게 바람막이가 따로 필요없는 것 같아 이 또한 구이바다의 장점이지 않을까 싶다.

이제 이걸 언제 써보냐.. 아직 날씨도 쌀쌀하고 코로나19때문에 나돌아 다니기도 좀 그렇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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