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 필독 추천

2019. 4. 24. 00:11더 나은 삶을 위해/독서




지난 주말에 구매한 '소년이 온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책이라길래 구매했고 그래서 다른 책들보다 먼저 읽게 된 책.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기도 하고 몰입이 잘 되어 금방 읽게 되었다.


감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가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추천하고 싶다.

5.18에 대해서는 학생 때 얼핏 배웠던 것 같고 5.18을 배경으로 한 영화 몇 편이 기억이 난다.

'화려한 휴가'
강풀 작가의 웹툰을 영화화한 '26년'
그리고 가장 최근에 개봉한 '택시운전사'


'소년이 온다'를 읽는 동안 중간중간에 눈두덩이가 시큰해지고 가슴이 먹먹했다. 정말 그때 거기에 있었던 분들의 충격과 공포를 십분도 이해 못 하겠지만 이렇게 영화나 책을 통해서 느껴지는게 이 정도이니 그 분들은 얼마나 참담하고 무서우셨을까...

'소년이 온다'의 특징은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처음부터 이야기의 대부분에 '너' 또는 '당신'을 사용하면서 읽는 사람이 더 몰입을 하게 되고 정말 내가 그 이야기에서는 '너' 또는 '당신'인 것 같은 착각이 들면서 이야기에 더 동화되는 것 같다.

작가의 표현력과 필력도 한 몫 했겠지만 5.18을 다룬 내용이라서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5.18 사건... 그는 버젓이 전직대통령 대접을 받으면서 보호 아래 살아있고 여전히 죄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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