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동광알탕

아마 10년 전 쯤 알게 된 식당이고 그때는 자주 가다가 1-2년 전에 가보고 또 오랜만에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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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따뜻한 알탕이 먹고 싶어서 가게 되었는데 알탕도 맛있지만 생대구탕도 추천한다.
생대구탕은 30분 정도 전에 전화로 미리 주문하고 가면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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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가격이 많이 올라서 이제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10년 전에는 알탕 9천원 이하, 생대구탕 12,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하고, 1-2년전에 왔을 때는 알탕 10,000원 생대구탕 15,000원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각각 12,000원, 17,000원이다ㅠ
물론 10년전 가격하고는 비교할 수 없겠지만 1-2년 만에 2천원씩 오른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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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먹을껀 먹어야지.
우선 이곳은 1인분씩 나온다. 알탕 2인분 시켜도 위의 사진처럼 1인 쟁반으로 따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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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지막한 알이 마음에 든다. 근데 예전보다 알의 양이 적어진 느낌이다. 국물보다 알이 더 많았던 것 같은데...

동광알탕에서 내가 알탕을 먹는 방법은
1. 와사비 간장을 달라고 한다. 예전에는 기본으로 줬던 것 같은데 이제는 달라고 해야만 준다.
2. 알을 건져서 와사비를 푼 간장에 찍어먹는다.
3. 알을 다 먹고 공기밥이 절반 정도 남았을 때 알탕의 건더기를 밥공기에 국물과 같이 덜어내고 와사비 간장 남은것과 밥과 함께 비벼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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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맑은 생대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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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대구탕의 특징은 대구가 엄청 부드럽다는 것이다. 생대구이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ㅎㅎ

이제는 비싸서 고민을 하고 다시 가봐야겠지만 그래도 알탕 전문점이니만큼 근처에 가게 된다면 들릴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