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날 시원한 콩국수가 생각나서 찜해놨던 식당 근데 메인은 콩국수가 아닌 콩국이었다. 이름은 들어본 듯 한데 무슨 음식일까?? 자그마한 국그릇같은 그릇에 담겨나왔는데 모양은 꼭 우유에 빵조각 말아놓은 듯 한 느낌이었다. 맛은 뭐랄까 되게 달달한 콩국물에 찹쌀도넛 몇개랑 빵(요우티아오??) 몇 조각 말아놓은건데.. 달짝지근하고 담백하고 구수하고... 처음 먹어보는 맛이면서도 먹어 본 듯한 맛이고 자꾸 손이 가는.. 신기한 맛이다 ㅎㅎ 가게 리뷰를 보다보니 토스트도 추천하길래 주문해봤다. 콩국수 먹으러 콩국 전문점에 와서 토스트까지 먹을 줄이야 ㅎㅎㅎ 근데 맛있다!! 이런걸 길거리 토스트라고 하나? 이삭토스트와는 또 다른 맛이다. 계란물에 다진 채소 넣고 두툼하게 구워넣고.. 경양식 돈가스에 나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