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5. 05:20ㆍ심심풀이/IT 제품&기술
내 돈으로 사서 내 맘대로 리뷰하기
에어팟...
출시했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금액에 소스라치고 관심끊었다가 만족도가 엄청나다는 후기들에 이끌려 작년 12월에 구매 ㅋㅋㅋㅋ
역시 지름신은 물리칠 수 없다. 그냥 결제일과 수령일이 늦어질 뿐 결국은 지른다 ㅋㅋㅋ
지금은 모르겠는데 나는 일본 아마존을 통해 면세로 구입했다. 프라임이라는 멤버쉽을 이용해서 구입했는데 가입 후 한달인가 무료로 체험 가능해서 에어팟 구입 후 해지 ㅋㅋㅋ 괜히 놔두면 입력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니 까먹지 말고 해지해야 한다.
작년 12월 기준 166,000원 정도에 구입한 것 같다.
한국에서 공식 가격은 21만원.. SK 멤버쉽 쇼핑몰에서는 18만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듯 하다.
에어팟 아래에 있는건 다이소에 파는 아이폰용 독..2천원이었나..
일단 사용하다보니 케이스 뚜껑과 몸체가 만나는 부분에 때가 많이 낀다. 면봉같은 걸로 자주 닦아줘야 될 듯.. 사진찍으려고 급하게 물티슈와 샤프 앞부분으로 닦음 ㅋㅋㅋㅋ
난 어디 떨어뜨린 적 없고 가방에 넣거나 책상 위에 올려놨는데 케이스 옆부분에 검은 자국들이 생겼다. 다들 이래서 실리콘 케이스를 씌우나 싶긴 한데 두꺼워지는게 싫고 저 희고 매끈한 디자인이 좋아서 난 구입을 안 하고 계속 사용 중이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뽑으라면..
일단 만족도가 왜 높은지 알겠다. 아이폰과의 호환은 다른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해보인다. 초기 페어링만 해놓으면 귀에 꽂았을 때 블루투스 자동 연결, 귀에서 한쪽 빼면 일시정지, 양쪽 다 빼면 연결 해제, 에어팟 톡톡 치는거에 따라 양쪽 다르게 기능 지정(재생/정지, 시리 등 몇개 되진 않지만..)
이 기능들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 싶지만.. 사실 오늘 사용기를 올리게 된 이유는 지인이 2만원대의 비슷하게 생긴 제품을 사서 같이 봤는데 저 기능들이 없다는게 얼마나 불편한지 다시 한번 느꼈기 때문이다. 케이스에서 빼서 전원을 켜야 하고 귀에서 뺐는데 음악 계속 나오고.. 물론 전원도 꺼야 하고...
내가 에어팟을 안 썼다면 가격대비 괜찮은 제품이네라고 했을텐데 에어팟이 비싼 이유가 있구나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들었다.
음질 및 음장을 따지자면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단 아이폰의 기존 유선 이어폰(이어팟)과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지인도 그렇게 얘기하는거보니 내가 틀리지는 않은 듯 하고.. 사실 난 에어팟이 조금 더 나은 듯 하다.
참고로 지인의 저렴한 제품은 저음이 안 들린다. 저가의 블루투스 이어폰의 한계겠지만...
배터리 성능도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저렇게 작은 크기인데도 써보니 일단 3시간 이상 음악재생이 가능하다. 제대로 측정은 안 해봤지만 장거리 이동(비행기, 기차) 중에도 사용했으나 배터리가 없어서 못 쓴 적은 없다. 케이스에 보관 중에 충전이 되고 2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니 배터리 문제로부터 해방된 느낌...
요즘은 에어팟을 많이 사용해서 덜 하지만 내가 살 때만 해도 길에서 에어팟이 보이면 다들 신기해하기도 했고 주위 사람들도 돈 많냐는 식이었다 ㅎㅎ
근데 주위에 에어팟 사용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내가 전도한 사람도 있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필수 악세사리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매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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