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3. 19:41ㆍ심심풀이/IT 제품&기술
내 돈으로 사서 내 맘대로 리뷰하기
몇달전에 구입하고 사용하고 있던 마우스인데 생각나서 후기를 남겨본다.
위 사진들처럼 요즘 마우스는 버튼들이 무지하게 많다ㅠ
기본 왼쪽 오른쪽 중간(휠)버튼 외에
엄지 손가락이 위치하는 좌측 부분에 버튼이 세개가 보이는데 기본 세팅에 따르면 제일 앞쪽 두개 버튼은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버튼이다.
웹브라우저로 인터넷을 하다보면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갔다가 되돌아올 때 뒤로 가기 버튼이 유용하게 사용된다.
앞으로 가기는 사실 거의 안 써서..
가장 뒤에 위치한, 1 2 3이 적힌 부분의 버튼은 멀티페어링을 지원하기 위한 버튼으로 총 세 개의 기기와 연결이 가능하고 저 버튼으로 스위칭을 할 수 있다. 데스크탑, 노트북 돌아가면서 사용하려 했지만 귀찮고 가끔 연결이 잘 안 되서 그냥 데스크탑에서만 사용 ㅋㅋㅋㅋ
M720 마우스는 블루투스 연결도 지원하고 동글(?)이라고 주로 불리는 수신기로도 연결이 가능하다.
사진에서는 표시가 안 나지만 숨은 버튼이 더 있다.
하나는 바로 엄지손가락을 올려놓는 부분이 버튼이다. 즉 엄지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는데 기본 설정으로는 윈도우키 + Tab 기능을 한다.
그리고 중간버튼(휠)이 좌우로 제껴지면서 버튼 기능을 한다.
이 많은 버튼들은 로지텍 소프트웨어(Logitech Options)를 이용해 다른 기능들로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난 좌우버튼과 휠만 주로 쓰고 나머지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휠버튼도 좌우로 제끼는 기능은 그냥 휠 누르는 것과 같은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직장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특성 상 휠 버튼을 자주 누르는데 이게 자꾸 좌우로 제껴져서 다른 기능으로 인식을 하니 불편하다.
위 사진이 수신기이고 컴퓨터에 USB로 연결된다.
난 해보진 않았지만 주위 사람들 하는거 보니 로지텍 소프트웨어를 통해 페어링을 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무선 마우스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수신기를 잃어버렸고 다른 하나는 마우스가 고장난 경우, 고장난 마우스의 수신기를 다른 마우스 수신기로 사용할 수 있다.
마우스의 아래부분인데 흰색... 복어의 배 부분같다는건 나만의 느낌일까...
아무튼 아래부분은 심플하게 전원 버튼과 배터리 및 수신기 보관 부분이 있다.
M720은 사용 안 하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들어가버려서 껐다켰다 하지 않아도 된다. 이게 가끔 불편할 때가 있는데 모니터 화면을 좀 보고 있다보면 절전모드로 들어가서 마우스를 움직였을 때 바로 안 움직인다ㅠ 자꾸 낮잠을 자 ㅋㅋㅋㅋ
그외에 느낀 점은... 내가 알기로 로지텍에 M720보다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가 있는데 그 모델의 보급형이 M720이고 그러다보니 마우스 무게가 일반 마우스보다는 조금 묵직한 느낌이다.
이상 로지텍 M720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이고 요약하면 괜찮은 마우스이나 실사용에서는 저 많은 기능들이 불필요하다는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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