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일지] 20240327 빌드업 10km

2024. 3. 27. 23:09더 나은 삶을 위해/러닝

대구마라톤 10km D-11
서울하프마라톤 10km D-32
영남일보하프마라톤 하프 D-53

이번에는 꼭 성공하리라!!
원래 어제가 뛰는 날인데 아침에 비가 와서 못 뛰고 저녁에는 짝꿍이랑 조깅하고.. 대회가 다가오니 기록 단축에 욕심이 나서 빌드업 다시 도전.
목표는 지난 번과 동일하게 6분 페이스로 시작해서 1km당 10초씩 페이스 올려서 마지막 10km째는 4분30초 페이스로 달리기!!

빌드업이니 평균값들은 의미가 없겠지

첫 1km 때 너무 빠른 페이스로 뛰는 바람에 모든 구간에서 페이스 조절하느라 애먹었다ㅠ

1구간 - 목표 6:00 결과 5:34
2구간 - 목표 5:50 결과 5:20
3구간 - 목표 5:40 결과 5:17
4구간 - 목표 5:30 결과 5:13
5구간 - 목표 5:20 결과 5:07
6구간 - 목표 5:10 결과 4:56
7구간 - 목표 5:00 결과 4:46
8구간 - 목표 4:50 결과 4:39
9구간 - 목표 4:40 결과 4:25
10구간 - 목표 4:30 결과 4:23

첫 구간 기록을 듣고 헉 하고는 뛰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첫 구간 기록에서 10초씩 페이스를 올려? 그럼 마지막에는 4분 페이스인데?? 그냥 5km만 뛸까?
결론은 이전 구간보다는 조금씩만 페이스를 올려서 빌드업 성공하자는 거였다.
그러기 위해서 수시로 애플워치를 확인해야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에어팟을 통해 목표 페이스보다 현재 페이스가 느리다거나 빠르다거나 수시로 알려주지만 저 알림에 혹 하면 페이스가 이상해진다는 걸 지난 번 빌드업 때 경험했기에 어느 정도 참고만 하고 결국 애플워치의 평균 페이스를 확인했다. 알림도 그냥 평균 페이스로 나오게 해야 되나??

어쨋든 1km당 페이스를 올리는 빌드업은 성공했는데.. 4분20초대 페이스는 왜 이렇게 힘들지? 실력이 더 늘지가 않는다ㅠ 체력도 바닥난 마지막 구간이었긴 하지만 악을 써서 달린게 저거 밖에 안 된다ㅠ 이래가지고 10km 대회 때 45분 안에 들어올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빌드업 결과는 그래프로 봐야 확 와닿는다 ㅎㅎ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뛸 수 있을까? 케이던스는 괜찮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보폭이 문제같다. 최대 1.2m 밖에 안 되다니ㅠ 보폭 늘리려고 자칫 잘못하면 부상당하는데...

심박수는 역시나 높다.
4분대 페이스에 심박수가 140대, 150대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난 쓸데없는 움직임을 하나? 요즘 계속 러닝 생각 뿐이다ㅠ 대회가 다가오니 기록 욕심에ㅠ

"제 사소한 경험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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