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5. 00:59ㆍ일상다반사
몇 년 전부터 스타벅스를 주로 이용해오고 있다. 지난 해부터는 카페라는 곳에 가는 일이 줄었지만 한때는 된장남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지금은 그랬던 사람들이 나보다 더 자주 스타벅스를 가는 것 같기도 하다 ㅎㅎ
그동안 스타벅스를 이용하면서 스타벅스가 왜 인기가 많을까 생각해봤다.
1. 모든 매장은 직영점이다.
- 무슨 차이가 있겠냐 생각할 수 있지만, 가맹점 카페들을 가보면 직원들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또한 매장 운영방식도 조금 다를 때가 있다. 직영으로 운영할 경우 직원들의 전문성이나 매장 운영 등에 있어서 어느 정도 통일성을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가맹점은 순이익을 높이려고 원두를 본사에서 다 받는게 아니고 다른 경로를 통해 저렴한 원두를 구해서 섞기도 한다. 치킨집 생닭도 비슷하다.
2.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에 민감하다.
- 예를 들면, 확실치는 않지만 돌체라떼라는 메뉴. 어느 고객의 레시피가 유명해져서 공식 메뉴가 되었다고 한다. 스타벅스의 경우 다른 커피 브랜드들에 비해 고객의 취향에 맞도록 샷을 추가하거나 시럽의 종류 및 양, 우유의 종류 등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를 찾기는 하지만 자기만의 커피를 찾고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 같다.
3. 이벤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한다.
- 시즌음료 이벤트, 스타벅스 플래너 이벤트, 추가 별 이벤트, 반값 이벤트 등 다양한 상술로 구매 및 방문 욕구를 일으킨다.
4. 멤버십 정책 및 혜택
- 모바일 앱을 통해 멤버십이 되어 별을 모으다보면 자연스레 스타벅스를 더 선호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다른 카페들이 종이쿠폰에 도장을 찍어줄 때 스타벅스는 온라인 멤버십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다. 종이쿠폰은 들고 다니거나 관리하기가 매우 불편하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5. 사이렌오더와 드라이브스루
- 처음에는 어색하고 불편했는데 이만큼 편리한게 없는 것 같다. 매장에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모바일 앱으로 주문하고 준비가 다 되면 찾으러 가면 된다. 차로 이동 중에 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서 매장에 가서 굳이 힘들게 주차하고 커피사지 않아도 된다. 요즘은 차량번호를 이용해서 스벅카드를 내밀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편한가.
6. 스타벅스카드 충전 및 e쿠폰
- 스타벅스는 충전금액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내가 충전해서 스벅카드로 커피를 구매하면 사실 따지고 보면 충전할 때 커피를 산거고 그 커피를 내가 원할 때 달라고 하는거나 마찬가지이다. 내가 충전한 금액을 다 쓰든 말든 상관없이 스타벅스는 이미 내 충전금액으로 매출을 낸거다.
- 또한 커피 가격들이 만원단위로 떨어지지 않는다. 다시 말해 내가 만원을 충전하면 결국에는 한잔도 못 사먹는 잔돈이 생기고 한잔을 먹기 위해 다시 만원을 충전하고... 이게 반복이 되니 단골을 만드는거나 다름없다.
- 기프티콘이나 e쿠폰.. 요즘 많은 사람들이 생일같은 날에 선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이나 e쿠폰을 준다. 받은 사람은 실제 선물을 받으려면 스타벅스를 가게 된다. 스타벅스 영업사원 역할을 하는거나 다름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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