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말리부 1.5LTZ 23,000km 운행 소감

2018. 1. 17. 23:50심심풀이/자동차

일단 내 차는 1.5 LTZ에 썬루프, 네비팩, 19인치 휠, HID을 옵션으로 넣은 상태이고 북미그릴을 미국에서 직구해서 다이한거랑 악세사리들 외에는 손댄게 없는 순정상태이다.

아래 부분은 10,000km 운행 후 느낀 점들을 동호회에 올렸던 것들인데 23,000km가 되는 동안 추가되거나 변경사항에 대해 빨간색으로 업데이트를 했다.

실오너로서 솔직하게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므로 틀릴 수도 있고 개인마다 다를 수도 있다.


- 발견된 결함
도어스트라이커 잡음(구리스바르고 그냥 탐)
​구리스가 다 되었는지 다시 소리가 나는데 무시하고 탐
운전석 송풍구 잡음(그냥 탐)
​블랙박스 배선이 A필러를 통해 퓨즈박스로 내려오는 경로에서 난 것이라 확신하고 선정리 후 소리 안 남
데이라이트 리콜
이 외에는 딱히 없네요 뽑기운이 좋은건지..

- 아쉬운 점
원격시동 부재(순정으로 있는 차들도 있다던데..)
​업체에서 시공이 가능하나 꽤 비싼 금액이라서 안 함. 겨울이 되니 절실해져서 고민했으나 참음
트렁크 및 본넷 쇼바 부재
​몇번이고 쇼바를 다이로 장착해볼까하다가 참음
운전석에 트렁크버튼 부재
​쉐보레전용 HUD를 장착하면서 도어언락버튼 3회 누르면 트렁크 열리므로 어느 정도 해결
터보 작동 안 하면 출력 아쉬움
​터보가 어느 시점이 작동하는지 모르겠으나 적응이 된건지 아쉬움없음
1.5인데 그닥 연비가 좋지는 않음(전체 평균 9km/l중반)
​고속도로에서 106km로 크루즈컨트롤 시 15km/l정도.. 요즘은 도보로 출퇴근하면서 기름값도 아끼고 단거리 주행이 적어져서 그런지 연비가 오르는 느낌
보험비가 2.0보다 비싸다고 함
카플레이 쓸게 없음
​구형 아이폰을 탈옥해서 특정 어플을 통하면 많은 어플들이 카플레이에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하지만 찝찝해서 안 함
처음에는 외부매연 잘 차단해주다가 3개월 지나니 그냥 그런 듯
임팔라처럼 시크릿박스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 근데 발렛모드는 딱 한번 써봄
네비 업데이트 방식 불편
운전석 타이어공기압센서 인식불량 자주 발생(정비기사는 블랙박스때문이라고...)
​초반에 몇번 발생했으나 이제는 발생 안 함
에어필터 무지하게 비쌈
​엔진오일 교체 시 오일과 오일필터만 맡기고 오일 두번 교체할 때 에어필터는 직접 사서 교체. 에어필터 교환 주기가 두배가량 더 길고 27000원이 넘는데 공임이라도 아끼고자...
컨티넨탈 타이어 노면소음
​올해에 트렁크 방음 예정.. 누가 효과가 좋다고 하니 뒤쪽에서 소음이 더 심한거 같고 트렁크가 울림통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판단
타이어 사이드 및 휠 찍히기 쉬움(운전석빼고 다 찍힘)
​차량 전장 및 축간거리에 적응을 한건지 조심히 운전한건지 이제는 안 찍힘
가죽시트 우는 현상(열선 최대로 틀지 마세요)
트렁크 내에 상단커버 부재
HID 오토레벨링은 되는건지 마는건지 판단 어려움
뒷유리 좁아서 쓸모가 없음
​특히 뒷선반에 물건 올려놓으면 그나마 보이던 것도 안 보임
비오는 날 후방카메라에 물 맺혀서 못 씀
​동호회 회원분이 비누칠하면 된다던데 귀찮아서 안 함
후방카메라 야간화질은 10년전 수준인 듯
주차센서 경고음량 너무 큼(통화 중에는 통화음량 따라가는 듯??)
​라디오 모듈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는데 바로정비가니까 내 차 연식은 해당사항없다고 안 해줌
L모드 두어번 써 봄(불편하기도 하고 차가 조용해서 알피엠 가늠이 어려움, 연비 더 안 나옴)
​차량을 자주 운행 안 하게 되면서 운행 시에 배터리 충전이 필요해서 L6로 설정해놓고 오토스탑앤고 작동 안 되게 함
문 내장재에 묻은 썬크림 10개월째 안 지워짐(소낙스 내장재 세척제로도 안 됨ㅠ)
​여성분들이 쓰는 클랜징 솜.. 오일묻어있는걸로 닦임. 단 오일이 가죽에 흡수되지 않게 잘 닦아내야 되는 듯 함
비오는 날 트렁크 끝부분과 범퍼에 구정물 모임
카매트가 운전석만 고정됨
​매트 고정링을 장착했다가 ​코일매트 원단 구매 후 딱 맞게 재단하니 고정 안 해도 안 움직임
수납공간 빈약, 특히 조수석 글로브박스는 장난하자는건지...
콘솔박스는 파티션도 없이 쓸데없이 넓음
​층을 나누는 악세사리를 동호회에서 구매했으나 들었다놨다해야해서 불편함
에어컨필터 교체 시 고정하는 부분 제대로 안 열림
선글라스 수납함 부재
송풍구 날개 모양이 특이해서 송풍구에 거치대 달기 어려움
​ 센터페시아에 양면테이프로 부착하는 신지모루 자석식 거치대 사용
크루즈컨트롤은 불안하고 답답해서 잘 안 씀(스마트 크루즈컨트롤이 필요함)
​ 고속도로에서 교통량 적고 편하게 가고 싶을 때 사용
네비 음성인식 사용 불편(방향지시등 켜놓으면 인식 잘 안 됨)
​ 안 씀
폴딩시트는 무조건 트렁크에서 당긴 후 접어야 함
​뒷자리 isofix 연결구멍을 통해 자전거 브레이크 외이어 연결해서 손잡이 달아놓음. 그러나 한번 써봄
대쉬보드에 우레탄인지 뭔지 청소 어려움(타월로 닦우면 더 지저분해짐)

- 좋은 점
외관 이쁨(특히 옆라인)
기름만 좀 쓰면 잘 나감(가끔 얼음위를 미끄러지는 느낌??)
요철 넘어갈 때 승차감 매우 만족
고속안정감은 뭐 두말하면 잔소리인데 고속커브는 불안감이 좀 느껴짐
속도감응 스티어링 좋음(하지만 가끔 고속도로에서 긴 커브 만나면 좀 힘듬)
썬루프 덕분에 창문 사용 잘 안 함
보스스피커 듣다보니 꽤 괜찮음
네비가 도착시간 잘 맞춤
통풍시트없이는 여름 못 날 것 같고 핸들열선없이는 겨울 못 날 것 같음
폴딩시트 한번 써봤지만 유용함
바지주머니에 스마트키 넣고 꺼내거나 만질 일 없음
아직 뒷좌석 좁다거나 불편하다는 얘기 못 들어봄
트렁크가 무지 넓지는 않으나 충분함
​2.0모델에 비해 저렴한 자동차세. 올해 연납해서 231850원 냄. 2.0은 연납해도 44만원 넘는 듯


엄청 만족하면서 타고 있는데 좋은 점보다는 아쉬운 점이 더 생각이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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