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4. 23:39ㆍ인생 즐기기/방구석 영화관
오늘 충동적으로 영화를 보자는 생각에 영화 예매 앱을 켰다. 현재 1위인 보헤미안 랩소디... 무슨 영화인가 싶었는데 밴드 퀸을 다룬 영화라고...
어릴 적 락을 즐겨듣던 시절, 내 플레이리스트에는 유명한 몇 밴드들이 있었다. 윤도현밴드, 메탈리카, 엑스재팬, ... 그리고 퀸
퀸은 전설적인 락 밴드였으나 리드보컬이 동성애자였고 그로 인해 에이즈에 걸려 단명했다고만 알고 있었다. 그렇게 추억 속의 락밴드였는데 영화가 나왔다니 보고 싶었다.
음향에 신경을 쓴 영화
영화가 시작이 되고 제작사인 유명한 20세기폭스의 인트로가 나온다. 엇 음악이 다르다. 아무래도 락밴드 영화라서 음악도 바꾼 듯 하다.
또한 초반에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처음에 퀸이 결성하고 앨범 작업을 할 때 음향을 들어보고는 '아, 음향에 신경을 많이 썼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중반부터는 내가 음향에 덜 신경을 써서인지 다시 느껴지지 않았다.
낯이 익은 음악들이 반갑다
어릴 적 듣던 퀸의 음악은 그냥 멜론TOP100을 틀어놨을 때처럼 제목이나 가사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어!? 이 노래 아는 노래인데?'라며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퀸의 노래는 워낙 유명하고 여기저기 쓰여서 락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 이 노래가 퀸 노래였어?'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잔잔하게 슬픈 영화
퀸에 대해 귀동냥으로 들었던 사람이라면 영화를 보다가 안타까움에 슬픔이 찾아올 것 같다. 저렇게 유능하고 전설적인 존재가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것에...
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그냥 리드보컬이 동성애자에 에이즈로 죽은 밴드.. 라고 퀸을 알고 있을 것 같다. 얼마나 대단했는지 얼마나 전설적인 밴드인지 아는 사람들은 나보다 더 윗세대일 듯 하다.
영화를 보면서 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고 안타까움이 더 켜졌다.
퀸의 음악을 다시 찾게 되는 영화
퀸의 대단함을 다시 깨닫게 되고나니 다시 퀸의 음악들을 듣고 싶어졌다. 영화를 보고 집에 오는 길부터 집에 와서도.. 지금 자려다 말고 글을 쓰면서 퀸의 음악을 찾아서 듣고 있고 영화의 주요 소재였던 1985년 'Live Aids'라는 콘서트 실제 영상도 찾아봤다.
아이폰을 바꾸면서 3.5파이 잭을 못 써서 갖고 있던 헤드폰을 유선으로 연결 못 하는게 아쉽다ㅠ 어댑터를 사야되나ㅠ
배우와 실제 퀸의 싱크로율이 완벽한 영화
집에 와서 유투브에서 퀸의 영상을 몇개 찾아봤다.
이건 뭐 ㅎㅎ 싱크로율 100%에 동의를 안 할 수가 없다 ㅎㅎ 퀸의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은 영화를 보는 동안 똑같다고 생각이 들까? ㅎㅎ
배우 중에 아는 배우가 있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해했는데 ㅎㅎ '왕좌의 게임'에서 나쁜 아저씨인 에이단 길렌이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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