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커피템플 원두 온라인 구매 및 냉동보관
아직 다양한 원두를 맛본 건 아니지만 제주여행 중에 들러서 구매했던 커피템플의 쥬시(에티오피아100%)가 가장 내 입에 잘 맞았던 것 같아서 이번에 온라인으로 커피템플 원두를 구매했다.
커피템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원두를 판매하고 있다.
https://m.smartstore.naver.com/coffeetemple
이번에 구매한 원두는
에티오피아 리무 게라 겐지 500g 38,000원
온두라스 라 피후다 게이샤 50g 10,000원
원두를 동시에 여러 종류를 갖고 있으니 커피를 내리는 연습이 제대로 안 되는 것 같아서 한 종류의 원두를 대용량으로 구매하기로 했다. 에티오피아라면 주로 내 입에 맞아서 일단 골랐는데 같은 국가라도 농장이나 품종이 다양한데 이번 리무 게라 겐지는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커피템플에서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에티오피아는 이것 뿐이었다.
그리고 경주 커피플레이스에서 먹어보고 놀랐던 게이샤 (80g에 23,000원) 품종을 사봤는데 커피플레이스에서는 콜롬비아 세로아줄 게이샤였고 커피템플에서 판매하는건 온두라스 라 피후다 게이샤이다. 커피플레이스의
게이샤보다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비싸다ㅠ 16g씩 나눠서 세 번에 걸쳐 먹더라도 한 잔에 원두값만 3,333원 ㅎㅎ
에티오피아는 구매할 때 분쇄를 어떻게 할지 옵션으로 정하는 거였는데 온두라스 게이샤 상품은 옵션이 하나였고 분쇄없이 금요일 출발이라는게 옵션이었다.
금요일에 로젠택배 서제주에 집하가 되었고 새벽에 광주를 통해 토요일에 바로 배송이 왔다. 제주에서 발송하는거라 더 걸릴 줄 알았는데 엄청 빨리 왔다 ㅎㅎ
택배박스는 원두를 넣고 완충제를 넣었을 때 적당한 크기였다. 완충제와 박스테이프도 모두 종이재질을 사용해서 환경를 생각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지난 번 제주여행에서 500g짜리 쥬시 블렌드 원두를
구매한 적이 있어서 500g 포장지가 익숙했다.
로스팅 날짜는 발송일과 동일 날짜였다. 로스팅하자마자 포장해서 보냈나보다.
50g.. 엄청 적은 양이네.. 저게 만원이라고ㅠ
로스팅 날짜는 발송일보다 하루 전.
서비스로 제공된 드립백 두 개
하나는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 하나는 콜롬비아 디카페인이었다.
구매한 원두들을 냉동보관하기 위해 스페시멘컵에 소분을 했다.
https://devinterest.tistory.com/374
그런데 이제보니 제조원이 커피몽타주라는 카페의 로스팅 팩토리였다. 직접 로스팅하는게 아니었네;;; 그렇다고 커피몽타주에서 동일한 원두를 판매하는건 아니고 위탁생산 뭐 이런건가 보다.
참고용으로 원두 로스팅 정도를 보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18g씩 28통이 나왔고 짜투리 조금 남아서 따로 담아뒀다. 다른 원두들도 짜투리가 남아서 같이 섞어서 먹으려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