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내돈내맘리뷰] 일리커피 캡슐 분리하기 (feat. 캔오프너)
흰쩜오
2019. 6. 1. 11:11
내 돈주고 사서 내 맘대로 리뷰하기
저번에 일리커피 캡슐을 니퍼를 이용해 뚜껑을 분리해서 분리수거를 했었는데 한두 개는 할 만한데 수십개를 해보니 손이 너무 아파서 다시는 안 하고 캡슐을 계속 모으고 있었다.
그러다가 쿠팡에서 창문 청소기를 로켓배송으로 주문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캔오프너도 주문했다. 이리커피 캡슐 분리하는걸 찾아보니 캔오프너로도 된다기에 전용 도구를 사는 것보다 범용인 캔오프너를 사서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는게 나을 것 같은 생각에 캔오프너를 샀다.
이제까지 모은 일리커피 캡슐... 대략 50개 ㅎㅎ
이번에 구매한 캔오프너
동그란 원판같이 생긴게 칼이고 그 옆의 톱니바퀴처럼 생긴게 일리커피 캡슐을 돌려준다.
칼날인 부분인 일리커피 캡슐의 옆부분을 자르도록 하고 검은색 레바를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되는데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렸더니 톱니바퀴 부분이 풀린다.
왼쪽의 손잡이 부분을 쥐는 강도에 따라 자르는 강도가 달라지는데 너무 세게 쥐었더나 뚜껑부분까지 잘리면서 캔오프너가 헛돈다.
세바퀴 정도 일리커피 캡슐을 돌리면 뚜껑 부분이 분리가 되는데, 니퍼로 분리할 때보다 쉽고 힘이 덜 들기는 하지만 50개 가량을 자르니 손잡이 부분을 잡고 있는 왼손도 아파오고 레버를 돌리는 오른손도 아프다.
일리커피머신으로 캡슐을 계속 사용할거라면 캔오프너가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굳이 몇만원짜리 일리커피 캡슐 분리전용 도구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