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에서 무료로 받은 5년된 행운목 분갈이

2025. 5. 1. 22:10더 나은 삶을 위해/내 집 꾸미기

벌써 5년이나 되었다. 꽃집에 화분사러 갔다가 물에 담긴 조그마한 나무토막을 받은게 ㅎㅎ
행운목은 나무 줄기를 토막내서 물에 담가놓으면 나무토막에서 뿌리가 난다. 생명력이 대단한 녀석이다.

분갈이를 해 줄 행운목

5년이 지난 행운목의 잎은 작은 옥수수나무 잎만큼 커진 것 같다. 4-50cm는 족히 되어 보인다.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케아에서 산 토분에 심은 후 분갈이 해 줄 시기가 한참 지난 것 같다. 흙도 없었고 시간도 없었고 까먹고 ㅎㅎㅎ

행운목의 새로운 화분

집에 있던 빈 화분이 있었다. 지름이 30cm 정도 될까? 저 바닥 타일이 아마 30x30 정도인 것 같으니까... 아레카야자가 심겨져 있던건데 자꾸 죽길래 화분의 문제인가 싶어서 다른데에 옮겨 심었다. 그래도 상태가 좋아지진 않았지만ㅠ

집에 있던 마사토 그냥 깔고...

행운목을 기존 화분에서 뽑았다. 흙은 안 보이고 뿌리로 가득 찬 느낌 ㅎㅎ

새 흙을 10L 씩이나 넣었다. 원래 밑에 스트로폼 같은걸 깔던데 그냥 흙으로만 채웠다. 저 화분에서 오래 살으라고 ㅎㅎ 아쉽게도 정확히 가운데에 심지 못 했지만..

분갈이하고 보니 파인애플이 떠오른다. 화분의 마름모 모양하고 행운목의 잎들이 파인애플을 연상시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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